귓불을 만지다 보면 가끔 딱딱한 몽우리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손으로 동글동글 만져지기도 하고 세게 누르면 통증도 느껴집니다. 결국 귓불 몽우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귓불 몽우리가 생기는 이유와 대처방법은 무엇일까요?
귓불 몽우리 생기는 이유
귓불이 두꺼운 사람도 있고 얇은 사람도 있습니다. 두께와 상관없이 귓불에는 피지선이 많이 지나갑니다. 귓불 안에 몽우리가 잡히면서 딱딱한 느낌의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은 귓불 속에 피지가 뭉쳐서 굳어졌기 때문이며 이를 피지낭종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왜 피지가 잘 배출이 안 되는 것일까요? 바로 귓불 주위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 외로 우리 몸에서 잘 닦지 않고 불결해 지기 쉬운 부위기 바로 귀 부위입니다. 신경 쓰지 않고 대강 씻게 되면 땀과 피지가 남아서 오염이 되고 피지낭 종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몽우리가 신경 쓰여서 자꾸 만지면 더 커지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귀를 청결히 하고 그냥 놔두면 서서히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부가 있는 어는 부위에나 피지 낭종은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 잘 생긴다고 합니다. 가슴과 귀 같은 부위가 대표적입니다. 피지가 원활하게 분비되면 그만큼 피부에서도 잘 빠져나가야 하는데 노폐물이나 어떤 이유로 인해 피지 분비가 잘 되지 않으면 안에서 피지가 쌓이게 되고 결국 낭종이라는 형태로 발전하면서 피부 바깥으로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귓불 몽우리 대처 방법
개인에 따라 낭종 크기도 커졌다 작아졌다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게다가 구멍도 작고 단단하여 짜내기도 힘들기 때문에 가만 놔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성가시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병원 진료를 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는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심해질 때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피지 낭종임이 진단되면 외과적인 시술로 안 쪽에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피부를 절개하고 낭종을 제거 후 봉합하는 것으로 간단한 절제술이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시간은 15~20분 내외입니다.
주의할 점은 계속 만지다가 세게 누르면 터질 수가 있습니다. 터지면서 고름과 하얀 피지가 나오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길 수 있는데요. 냄새가 문제가 아니라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게 되면 치료와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귓불 몽우리가 생기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항상 귀를 청결하게 씻어 주어 땀과 오염물질이 쌓이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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