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이 가을이 돌아왔다. 날씨도 쌀쌀해지면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제철 음식으로 제격인 가을 대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대하
대하는 새우의 일종으로 몸집이 큰 것을 말한다. 보통 조그만 새우에 익숙해져 있어 상대적으로 큰 크기의 대하는 살도 통통하게 많이 들어있고 영양분도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가을이 대하의 제철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대하는 보리새웃과의 일종이며 그 수염이 길어서 몸의 크기와 비슷할 정도이며 등이 굽어 있으며 헤엄질 때 쓰는 다리는 붉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하는 봄에 서해안 얕은 바다에 산란을 한다. 그리고 가을 무렵에는 다 자라서 이제는 깊은 바다로 이동하려 나가게 되는데 이때 잡은 대하가 가장 맛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살이 오른 시즌이기 때문이다.
대하의 효능
대하는 특히 9월~11월 사이에 그 맛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단맛을 내는 '글리신'의 함량이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영양소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이며 옥신 토신 등의 호르몬 재료로도 쓰인다고도 한다. 이쯤 되면 우려하는 부분이 생각날 것이다.
풍부한 타우린 성분,피로회복
바로 대하는 새우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함량에 대한 걱정이다. 대하의 콜레스테롤은 100g 당 300mg으로 적지 않은 양이 들어있지만 그 대신 풍부하게 들어있는 '타우린'성분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로 합성되는 것을 저해시켜 준다고 한다. 게다가 타우린 성분 하면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 피부미용 효과
대하의 유명한 영양소는 아무래도 '키토산'이 아닐까 싶다. 글리신 같은 영양성분은 우리에게 낯선 용어이지만 키토산은 갑각류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유명해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키토산은 최근에 다이어트, 미용식품으로 유행하고 있다. 키토산 성분이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서이다. 그리고 몸의 해독작용이 있어 노폐물을 배출해 주기에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타민 A 풍부, 야맹증 및 시신경 개선
대하의 키토산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이 된다. 비타민A는 '야맹증'을 개선시켜 주며 시신경의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반대로 부족하면 야맹증에 걸릴 수 있는 중요 비타민이다. 이 것 외에도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 가을철에 제격인 영양소인 것이다.
대하를 고를 때 요령
대하를 고를 때에는 수염이 빳빳하며 껍질이 투명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와 몸통이 제대로 붙어있어 형태가 온전한 것이 좋으며 대하의 눈이 선명한 것이 싱싱한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면역력 증강에 매우 관심들이 많다. 제철 음식인 대하의 효능 중에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부분이 특히 눈길이 가는 이유이다. 우리 모두 맛있는 제철 음식 대하를 먹고 건강한 가을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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