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구멍(항문)이 가려우면 민망하기도 하며 제대로 긁기도 어려워서 남몰래 고통스럽게 보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 똥구멍 가려움의 원인과 제대로 된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똥구멍 가려움 왜 생기는 걸까?
똥구멍 가려움이 발생하는 원인은 개인차가 많이 나타나므로 딱 잘라서 원인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배변 후에 불결하게 관리되거나 운동으로 항문 주위가 땀이 차서 습한 환경이 조성된다든지 질병이 있거나 식습관에 의해서도 똥구멍이 가려워지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질병에 의해 생기는 경우는 당뇨, 간질환, 백혈병, 황달 상태, 빈혈증, 비타민 결핍증, 변비, 항문암이 나 대장암이 있을 때 똥구멍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려움을 야기시키는 주된 것은 항문 주변의 피부염, 피부병, 습진처럼 피부질환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배변을 하고 뒷처리를 깨끗이 하지 않아서 잔여물이 남게 되면 가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게 되면 항문 주변에서도 땀이 차기 때문에 습한 환경이 이루어지며 습진처럼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항문은 특히 아주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가렵다고 계속 긁게 되면 상처가 생겨서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가렵더라도 긁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이 엉덩이에도 살이 많기 때문에 땀이 더 많이 찰 수 있어서 가려움증도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지 않는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한 부분과 식습관과 항문의 건강상태 등이 종합적으로 합쳐져서 나타나는 것이지요.
만약 항문이 타는듯한 고통과 불쾌감이 있을 때는 항문 소생증이라고 한다 합니다. 어찌 되었든 가려움만큼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고통스러운 것도 없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더 심해져서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커피나 알코올 즉 술을 과하게 마시면 항문 소양증을 더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똥구멍 가려움 예방 방법
항문을 씻을 때 휴지를 사용하지 말고 비데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에 좌욕을 해주고 반드시 완벽하게 건조해 주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주변이 다시 습해지기 때문에 똥구멍 가려움증을 다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 씻을 때 비누와 같은 알칼리성 성분으로 심하게 닦게 되면 오히려 항문을 너무 건조하게 해 주게 되어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사타구니와 항문까지 자극이 덜한 세정제를 사용하면 좋고 만약 없다면 그냥 물로 씻어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변비는 똥구멍 가려움증에 안 좋습니다.
똥구멍 가려움증을 예방하려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배변 후에 청결하게 관리해 주어야 하며 비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리고 건조를 꼼꼼히 하여 제대로 말려주어야 합니다.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은 땀이 더 찰 수 있으니 공기가 잘 통하는 옷을 입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비만은 만 명의 근원이듯이 항문에 습진을 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똥구멍 가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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