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인 130배 폭등 투자주의

BTS 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인 아미 이름을 따서 아미 코인이 만들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BTS를 평생 보살피겠다는 목적으로 발행되었다고 해서 130배나 폭등했다. 하지만 아미 코인은 팬클럽과 BTS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미코인 폭등 

아미 코인은 며칠 전인 27일에 싱가포르의 비트겟이란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이 되었다. BTS 팬클럽(ARMY) 아미의 이름을 그대로 이용해서 발행된 것인데 BTS가 워낙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다 보니 관심이 쏠린 것이다. 그리고 발행한 목적 자체가 평생 BTS를 돌보는 것이라는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 덧붙였다.

 

상식적으로 BTS소속사는 하이브이고 공식 팬클럽인 아미가 코인을 발행할 이유가 있을까? 전 세계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그룹과 그들을 추종하는 팬클럽이 디지털 전문기업이 도 아니로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기업도 아닌데 말이다.

 

그러나 아미코인은 BTS사진도 차용해서 선전을 했고 전체 물량의 절반은 BTS 몫이라는 등의 설명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킨 것 같다. 심지어 코인의 기본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백서조차 없는 코인이다. 역시 예상대로 아미 코인은 거래소에 상장하자마자 첫날만 60배가 오르고 둘 째날에는 최고 130배가 넘게 오르는 이해하기 힘든 폭등을 기록했다. 

 

BTS소속사 하이브 아미코인 관련 없다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돌아가는 형세가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아미 코인은 하이브와 어떤 관련도 없음을 밝혔다. 그리고 초상권 침해에 대한 것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럼 아미 코인은 누가 만들고 도대체 거래소는 무엇을 검토하고 상장을 시킨 것일까? 가장 기본적으로 상장을 위해서는 거래소가 까다롭게 검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리 잡 거래소라고 해도 아무 코인이나 심지어 백서도 없는 것을 섣불리 거래를 허락하지 않는다. 

 

아미코인 투자주의 

거래소는 자신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코인이라며 책임이 없다고 한다. 상장을 시킨 주체인 거래소가 책임이 없으면 투자자들이 입게 되는 피해는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  요즘 밈코인 같은 유행성 테마 코인이 폭등하면서 코인 시장이 사행성으로 치우져 지는 것이 걱정될 정도이다.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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