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 뜻 브로맨스 뜻

워맨스와 브로맨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워맨스와 브로맨스는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입니다. 남자와 남자 사이 여자와 여자 사이에 케미가 맞는 것을 말하는 데요. 그 뜻을 알아보고 왜 유행하는지도 살펴보시죠.

 

워맨스 뜻 

워맨스는 워먼(Woman)과 로맨스(Romance)가 합쳐진 단어로 서구에서 1990년대 만들어져서 200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자들의 친밀하고 진한 우정"이라고 표현할 수 도 있는데요. 한 마디로 여자들 사이에 궁합이 잘 맞는 사이를 의미합니다. 요즘 워맨스가 유행하는 것은 동성 친구들의 진한 우정을 지켜보면 남녀 사이에 사랑과 같이 너무 진지하고 심각한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워맨스가 유행하는 이유

퍽퍽한 삶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겐 보다 신선한  즐거움을 주는 소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동성 간의 우정이라는 것에서 보다 편하고 끈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워맨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이성 간의 사랑, 결혼, 이혼과 같은 틀에 박힌 구조가 아닌 우정을 기반으로 한 특유의 유쾌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이런 여성들 간의 진한 우정을 소재로 한 '워맨스'드라마나 예능이 정말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성 연예인들끼리 맛난 음식을 먹으러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심지어 같이 생활하고 동거하면서 둘 사이의 독특한 우정과 친밀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해 주기도 하죠. 그리고 여자 배우들의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이 '워맨스'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워맨스-브로맨스

브로맨스 뜻

브로맨스는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가 합쳐진 단어로 워맨스와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기 있는 예능 중에 하나인 삼시 세 끼나 일박이일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같은 남자들끼리 케미가 되게 잘 맞고 재미있는 방송을 보여주죠. 케미가 맞다는 것은 Chemistry라는 화학, 화학반응의 뜻에서 파생된 재밌는 뜻인데요. 서로 반응이 잘 돼서 섞일 정도로 둘이 잘 맞을 때 "케미가 맞는다"라고 표현을 하죠. 워맨스나 브로맨스나 케미가 맞는다라고 아주 짧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워맨스와 브로맨스가 유행하는 이유

이성 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나 영화는 이제 식상할 때가 온 것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예전 '러브스토리' 나 '보디가드' '사랑과 영혼'같은 뜨거운 감동을 주는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가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뻔한 스토리보다는 동성 간의 호흡이 맞는 그런 새로운 재미가 대중들에게 통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삼시 세 끼를 보면 차승원과 류해진이 서로 엄마, 아빠처럼 케미가 맞으면서 묘한 궁합을 보여 주는 것처럼요. 그리고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세상을 등지고 자연에 살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 서로 형님 동생 하면서 남자 간의 대화를 할 때 보면 브로맨스가 안 쌓일 수 없겠구나라고 느끼게 되죠.

 

워맨스와 브로맨스 모두 우정이라는 우리 모두에게 애틋하고 뭉클한 마음을 갖게 하는 단어이죠. 세상에서 나를 알아주는 친구 단 한 명만 있으면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에게 항상 그리운 단어가 '친구' '우정' 이죠. 바로 감동을 주는 이 단어들이 다시 워맨스와 브로맨스로 현대 사회에서 재 탄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