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방문하면 번호표를 뽑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경인데요. 이제 점점 이런 모습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은행에서도 병원처럼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예약 서비스 제도를 시작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럼 은행 예약 서비스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은행 예약 서비스
은행에 볼 일을 보러 가면 긴 대기 줄 때문에 시간이 촉박할 때는 초조한 마음에 연신 번호표만 움켜쥐고 내 번호가 호출되기만을 기다린 경험은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특히 직장인 같이 짧은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은행업무를 봐야 하는 경우에 많이 불편했을 겁니다. 이제는 이런 고민이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은행 예약 서비스가 전격 도입된다고 합니다.
11/5일 금융업계 중에 마지막으로 우리은행도 고객이 원하는 영업점과 시간을 선택해서 예약을 할 수 있게 하는 '원타임 예약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5대 시중은행 모두 지점 예약 방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행 예약 시스템이란
은행 예약 서비스는 별거 없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병원 진료받으러 갈 때 예약하고 가는 경우처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젠 은행도 예약 후에 이용하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지요. 실제 우리나라 말고 해외에는 이미 은행 창구 상담을 예약제로 실시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예약 시간에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은행에 예약을 하고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대기줄이 없으니 간단한 업무지만 눈치 안 보고 느긋하게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용무를 잘 처리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보면 매우 효율적이란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KB국민은행 같은 경우는 스마트 예약 상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리 작성'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태블릿 PC를 사용하여 대기 중에 서류 작성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창구에 앉아서 이것저것 작성할 서류가 많을 때는 시간이 참 많이 소요되는 것이 생각이 나는데요. 뒷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면 여간 마음이 불편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반면에 대기하는 분들도 번호판만 쳐다보면서 언제 내 차례가 오나 지루하게 대기하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끔 해 준 것이니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고객과 은행 모두 만족
고객들도 누리는 이점이 있지만 은행 자체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은행 점포수도 줄어드는 추세이고 그에 따라 창구 직원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몰려드는 손님들을 모두 상대하기란 여간 바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업무가 가중되던 부분이 예약상담으로 전환되면서 근무 환경이 좋아지게 되는 겁니다
은행 예약서비스는 고객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고객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은행 자체의 직원 업무 효율화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개선 사항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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