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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따상 가능성 얼마나 될까

by 대박선비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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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가 흥행을 거뒀다. 이제 과연 카카오페이가 11월 3일 상장일에 사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모주를 받은 사람들은 모두 사상을 기대하고 있을 것인데 그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 흥행

카카오그룹 관련주들은 공모주에서 모두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작년에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하여 올해 카카오 뱅크 또한 청약을 통해 단 몇 주라도 받은 개인들에게 치킨값 이상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 이번 카카오페이 또한 따상을 기록하여 치킨값 이상 외식 한번 할 수 있는 웃음을 줄지 궁금하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약 30대1을 기록했고 청약 참가한 사람만 182만 명이다. 청약 증거금은 5조 668억 원이 들어왔다. 얼핏 보기에 경쟁률이 나아 보인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 텐데 금번 카카오페이는 100% 균등배정 방식을 도입한 첫 사례이기 때문에 경쟁률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청약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즉 청약 참가자 수가 182만 명이면 먼저 진행했던 카카오 뱅크 186만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카카오그룹의 골목상권 침해 등 규제 논란으로 카카오 주가가 큰 하락으로 침체국면에 빠졌기 때문에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경쟁에 많은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는 완전히 불식되었다.역시 우리 국민들이 카카오그룹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넘치고 있다는 반증이라 볼 수 있겠다.

 

최근 공모주들이 작년과 올해 초와는 다르게 별반 재미가 없었다. 공모주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었다. 하지만 오히려 부동산에 있어 똘똘한 한채 열풍이 불듯이 공모주에 있어서도 똘똘한 것에 모두 달려드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보다 훨씬 똑똑해진 개미투자자들의 모습에 칭찬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카카오페이 따상 가능성 

본론으로 들어가서 카카오페이가 따상을 갈 수 있을까? 사상을 간다고 가정하면 시초가가 공모가 9만 원에 더블 18만 원에 시작해서 30% 상한가를 도달해야 하므로 23만 4천 원이 된다. 수익률로 따지면 무려 160%가 되는 엄청난 수치이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2주 이내로 받았을 것이다. 10만원 중반에만 팔아도 가족 외식비용은 나오는 형태이니 오전에 과연 이 매물을 모두 받아내고 따상으로 직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공모가도 9만 원씩이나 되었기 때문에 20만 원이 넘을 수 있느냐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시초가가 제일 중요하다

따상을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초가이다.아침 8시 30분부터 9시까지가 매우 중요한데 호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보면 거진 답이 나온다.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에서 200%까지 사이에서 결정된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8만 1천 원에서 18만 원 사이에 결정이 되며 그리고 장이 시작도면 상한가 룰 30% 가 적용된다. 만약 시초가가 18만 원에만 시작돼도 청약받은 사람들은 2배 수익을 거두는 것이기에 바로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식은 심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최근에 대형 IPO 대어들이 상장일에 따상을 기록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따상 까지는 기대하지 않는 심리가 대거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학습효과라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무섭기 때문이다.

 

하반기들어 크래프톤, 롯데 렌털, 케이카 등도 별반 재미가 없었고 오히려 손해를 본 경우도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상반기와는 다른 하반기의 대형 주들의 공모주 성과가 별로였다는 것이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따상을 힘들게 만드는 리스크 요인이다. 

 

만약 시초가가 어느 정도 괜찮게 형성된다면 이익실현을 하려는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출렁일 수 있다. 즉 장 초반에 반짝 올랐다가 시세차익 물량에 출렁이면서 순간적으로 하락할 때 많은 사람들이 물량을 뺏길 수 있을 것이다. 즉 초반 이익실현 물량을 털어내고 상한가로 달려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높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 의무보유확약비율 

단 카카오페이의 따상 가능성을 좋게 보는 이유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 수요예측 결과와 의무보유확약물량이 괜찮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기관 수요예측이 17백 대 1을 기록했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무려 70%가 넘는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기관의 물량이 대거 나오냐 안 나오냐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시세에 핵심으로 작용한다. 즉 카카오페이는 그만큼 첫날 매물 출회에 있어서는 압박이 덜하다는 의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상반기 대어들의 비율은 살펴보자. 크래프톤은 22%, 롯데 렌털 14.66% , 케이카 4.91%를 기록했었다. 카카오페이가 월등한 것을 알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카카오페이 지분의 28%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알리페이 지분이다.

 

대주주인 알리페이 물량 출회 여부가 관건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물량을 대거 출회하거나 하는 일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주식의 앞날은 모르는 것이니 만약 시세차익이 크게 나게 되면 얼마든지 일부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고 있어야 한다. 카카오페이의 따상 가능성에 가장 크게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것이 알리페이 물량으로 알고 있으면 된다. 

 

코스피200 편입에 대한 기대 긍정적

코스피 200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12/9일 카카오페이가 대형주 특례로 편입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예상 시총이 11조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코스피 200에 신규 편입되게 되면 기관의 수요가 그만큼 늘어나고 수급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가에 있어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장 후에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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