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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리아 노바티스 백혈병 치료제

by 대박선비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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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 치료제인 킴리아는 노바티스에서 만든 고가의 약품으로 무려 가격은 4억 6천만 원입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마지막 희망이지만 엄청난 가격으로 환자들은 고심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킴리아  

킴리아가 왜 이렇게 고가의 가격일 수밖에 없는지 궁금하시죠? 킴리아는 환자의 세포를 추출해서 직접 노바티스 공장으로 보내고 그곳에서 환자의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서 '세포치료제'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오는데 총 1달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킴리아의 제조 과정을 보면 엄청난 기술과 비용이 소요된다느 것은 이해가 되지만 무려 4억 6천만 원이라는 금액은 초고가이므로 평범한 가정의 환자들이 투여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막말로 집을 팔아서 치료를 받아도 모자를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킴리아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비, 치료비를 합치면 이 것만 별도로 4천만 원 정도 든다고 하니 약제비와 모두 합치면 5억이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 땅 팔고 집 담보 맡겨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고가의 약제인 킴리아 약제 가격 인하와 건강보험 적용이 영 힘든 걸까요?

 

킴리아 치료 효과

킴리아는 앞서 설명한 환자별 맞춤 세포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입니다. 백혈병 환자의 82%에서 암세포가 사멸하고 림프종에서는 39%에서 암세포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목숨을 건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킴리아 건강 보험 

아직 킴리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정부에서도 고가의 약제인 킴리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이 지난 13일 심평원 내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건보 적용 여부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기쁘게도 논의 끝에 약제평가심 위회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몇 단계를 더 거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산 넘어 산인 셈이죠.

 

국내 환자는 200명 정도이고 백혈병에 킴리아를 기다리다 사망한 어린 소년도 있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약을 못 쓰는 환자들이 있다고 하니 사회보험인 건강보험의 역할을 원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정부의 입장은 워낙에 고가이다 보니 건강보험 자체가 서로의 부담으로 이뤄진 공동 복지이므로 신중하게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계속되는 고가약들이 나오고 있어 건보 적용까지는 4~5개월 정도 더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약회사도 킴리아 가격을 보다 합리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건강보험을 신속히 도입하라는 환자단체의 요구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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