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전기 요금 인상을 결정해서 서민 물가에 비상 걸린 지금 한국전력 임직원들의 연봉이 8명 중 1명 꼴로 억대 연봉이라고 밝혀졌다. 한전은 지속되는 적자와 원가 상승으로 전기료 인상을 단행했다고 하면서 직원들의 급여와 성과급은 억대 연봉자를 최대로 탄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전 억대 연봉자 역대 최고 8명 중 1명
한전 억대 연봉자의 수는 무려 3천 명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최근 한전에서 전기 값 인상을 발표하면서 4 가족인 경우 한 달에 1050원의 인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금액이 적다고 말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전기료 인상은 다른 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다.
다른 공산품 품만 아니라 모든 전기를 쓰는 곳은 해당 제품의 가격 인상은 불 보듯 뻔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물가의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 이렇게 큰 여파를 미치는 전기료 인상을 한전은 고유가, 탈원전 여파로 8년 만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였지만 그들의 연봉 또한 어쩔 수 없이 올린 것인지가 궁금하다. 사장부터 시작해서 1인당 평균 연봉이 6500만 원에 이른다. 웬만한 대기업 못지않다.
그런데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의 적자를 낸 곳이다. 적자를 내는 회사가 성과급을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구조이다. 전기 요금을 올려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인데 억대 연봉자가 늘어나는 구조는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까 심히 의심된다.
60조 원이 넘는 부채를 갖고 있는 한전
방만하고 부실한 경영에 대한 지적이 많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자구적인 노력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도 있다. 일반 대기 업은 경영 사정이 안 좋으면 비상 경영 위기를 선포하고 임원부터 연봉 동결 및 성과급 반납 등이 이루어지고 모든 임직원이 같이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기업이 지금 같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오히려 직원들의 고연봉으로 인해 서민들에게 더욱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전은 보다 경영 정상화를 노력하여 부채를 축소하는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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