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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세상

수도권 집 살려면 8년치 월급을 꼬박 모아야 살 수 있다

by 대박선비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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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꿈인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수도권에서 집을 살려면 한 푼도 안 쓰고 8년을 저축해야 집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이제 수도권에서 가족의 보금자리를 가진다는 것은 영영 꿈으로 사라지는 것일까?

 

국토 교통부 발표 PIR 주택 가격비율  6.8->8.0

주택을 보유하려는 열망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같은 주택도 아파트에 살려는 갈망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아파트 중에서도 구축보다는 신축에서 보금자리를 꾸미고 싶어 한다.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 가격 배수인 PIR은 6.8에서 8.0으로 점프하였다.

 

앞서 말했듯이 꼬박 월급을 8년을 모아야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지수는 중위 수 기준이다. 그러므로 좋은 상급지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갈망을 생각하면 월급을 10년 아니 20년을 모아도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내 집이 꼭 필요하냐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월등히 많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왜 이런 경향이 생길까 생각해보자. 

 

인구는 줄지만 세대수는 점점 늘어난다. 자녀들이 하나 둘 밖에 되지 않는 핵가족 하에서도 성인이 되면 독립하여 생활하기를 원하고 결혼하면 또 하나의 세대가 만들어진다. 집은 계속 지어져도 다 꽉꽉 채워지고 또 집은 부족해진다. 

 

그렇게 많이 지어도 중요한 것은 내가 살고 싶은 지역의 공급이 늘어야 한다. 저 지방에 아무도 살고 싶지 않은 곳에 아무리 아파트를 때려지어 봤자 미분양으로만 남을 뿐이다.

 

수도권에 사람들이 많이 사는 이유는 당연히 직주 접근성 때문이다. 즉 먹고살기 위해서이다. 대부분의 직장이 서울에 있고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니 전국 인구의 약 절반 가량이 서울, 경기 지방에 모여 있으니 이곳의 집 값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가 없다. 

 

앞으로  PIR 지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된다. 과연 이제는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려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걸까? 집 값은 언제까지 고공행진을 할지 오늘도 서민들의 한 숨이 귓가를 스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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