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진짜 이유는 치솟은 집값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여러분은 중대형 아파트와 소형 아파트 중에서 어떤 타입을 선호하시나요? 부동산 시장에서는 요즘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 현상이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시대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닌 실질적인 이유는 가파르게 치솟은 집 값 때문입니다.

 

서울아파트

1.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왜 생긴 걸까?

아파트의 평수는 다양합니다. 그만큼 넓은 면적이 필요한 층과 또 좁은 면적만으로도 충분한 층들이 사회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파트 값만 적절하다면 누구나 자신의 필요에 의한 적정 면적의 아파트로 구입을 하고 이사를 갈 겁니다. 

 

대표적으로 신혼부부나 1인 가구들이 주로 찾는 소형 아파트는 과거부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잘 모르시는 분은 원래 소형이 항상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중대형 아파트가 훨씬 인기가 많았고 평당 가격도 소형보다 훨씬 비쌌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2~3인 가구들도 40~50평에 사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것이 또 부의 상장이기도 했었으니까요.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 솟은 것은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30평대 인기가 치솟으면서 가격이 천장을 뚫어버렸지요. 그래서 그 여파로 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 등은 소형을 찾기 시작하게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2.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은 왜 이리 오르는 걸까?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르죠. 과거에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건설사들이 돈 되는 중대형만 집중적으로 짓고 소형은 거의 짓지를 않았습니다. 소형의 대표주자인 20평대는커녕 30평 대도 잘 짓질 않아서 중소형이 씨가 말랐지요. 결국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꾸준히 늘어난 결과입니다. 

 

 

3. 서울 아파트 거래량의 절반이 중소형이다. 

서울 아파트가 요즘 거래량이 많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 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 호가 차이도 심하고 매수세가 따라붙지 못하고 좀 쉬어 가는 모양새예요. 이런 와중이니 당장 결혼하고 살림집이 필요한 신혼부부들이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를 찾고 있어서 거래가 늘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소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작금의 트렌드이긴 하지만 부담 가능한 범위에서 선택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더욱 소형 선호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셈입니다.